박해진, '서영이' 종영 눈물 "상우로 살아서 행복"

박영웅 기자  |  2013.03.05 08:38
박해진 <사진제공=W.M COMPANY>


배우 박해진이 '내 딸 서영이'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지난 3일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박해진은 일본 오사카 팬 미팅에서 눈물의 종영 소감을 팬들에 전했다.

'내 딸 서영이'의 마지막 방송일에 공교롭게도 미리 예정된 일본 팬 미팅을 위해 출국한 박해진은 "상우로 살아서 너무나 행복했다. "'내 딸 서영이'가 특별했던 건 배우·스태프가 식구처럼 친구처럼 친했기 때문"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박해진은 명장면 영상을 보던 중 왈칵 눈물을 쏟으며 감상에 젖기도 했다.

일명 '삼재의 계란말이 눈물 신'을 보던 박해진은 "도저히 못 보겠다며"라며 한 순간 영상에서 등을 돌렸고, 삼재의 울음소리를 듣고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영상이 끝난 후 박해진은 "아버지 역을 맡은 천호진과 너무 정이 들었다. 처음엔 어색하고 어려운 대선배님이셨는데, 친아들처럼 잘 해주셨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드라마 '내 딸 서영이'는 일본 위성극장에서 4월 말 방송예정으로, 이미 KBS World에서 1월부터 방송되어 일본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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