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영 "'누구나..'의 석호, 내면의 폭력성 표현"

안이슬 기자  |  2013.03.05 16:48
ⓒ사진=최부석 기자


배우 최원영이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 속에서 자신이 맡은 석호 역에 대해 설명했다.

최원영은 5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감독 김승현) 언론시사회에서 석호를 통해 내면의 폭력성과 욕망을 표현하려 했다고 말했다.

최원영이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에서 연기한 석호는 동생 진호(강호 분)가 죽기 전에는 평범한 정수기 외판원이었지만 동생의 죽음 이후 숨겨진 광기를 보이는 인물. 최원영은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하며 "인간 내면의 폭력성, 욕망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석호 역할이 사실 텍스트로 봐서는 창조해내기가 쉽지 않았다. 영화의 결과물로 봤을 때 아쉬운 부분은 석호의 변이 과정이, 결과로 치닫는 부분들이 압축되는 면이 많아지면서 (관객들에게) 친절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1년 전에 이 영화를 찍었는데 다시 한 번 보니 정수기 회사를 잘 다닐 걸 하는 생각이 든다"고 농을 던지기도 했다.

한국영화아카데미 5기 작품인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는 동생의 죽음에 대한 전말을 알게 된 정수기 외판원 석호(최원영 분)의 모순된 욕망과 분노를 그린 영화다. 김승현 감독의 데뷔작으로, 최원영 신현탁 김이정 강호가 출연했다. 오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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