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장진 감독 '하이힐' 출연 확정..3번째 호흡

김현록 기자  |  2013.03.06 06:49
ⓒ이기범 기자


배우 차승원이 장진 감독의 영화 '하이힐' 출연을 확정했다.

6일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하이힐'의 감독과 주연배우 캐스팅이 완료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이힐'은 강력계 형사로 변신한 차승원과 장진 감독 특유의 색깔이 어우러져 독특한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극무대 데뷔작인 '나에게 불의 전차를' 한일 양국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고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차승원은 이로써 '포화 속으로' 이후 3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장진 감독과는 6년만에 3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차승원의 스크린 컴백 결정에는 장진 감독의 역할이 컸다는 후문. 차승원은 장진 감독의 영화 '박수칠 때 떠나라'(2005)와 '아들'(2007)에 출연하며 끈끈한 인연을 맺었다.

차승원은 2011년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의 폭발적인 인기로 아시아 전역에 명실상부한 한류스타로 자리잡았으며, 장진 감독은 '굿모닝 프레지던트'(2009), 방송 'SNL 코리아'의 연출과 진행을 맡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영화 '하이힐'은 오는 4월 크랭크인, 올해 하반기 개봉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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