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2부리그 명칭, ‘K리그 챌린지’ 확정

김우종 기자  |  2013.03.11 17:19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2부리그 명칭이 'K리그 챌린지'로 최종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11일 "이번 주말 출범하는 프로축구 2부 리그가 ‘K리그 챌린지(K LEAGUE CHALLENGE)’라는 새로운 이름을 달았다"고 밝혔다.

‘챌린지’는 도전과 시험대라는 등의 의미로, 프로축구 역사상 첫 승격에 도전하는 2부 리그의 특징을 잘 담은 명칭이다.

이로써 1부 리그는 ‘K리그 클래식’, 2부 리그는 ‘K리그 챌린지’로 구분하게 됐으며, 한국 프로축구는 계속해서 ‘K리그’로 통칭하게 됐다.

앞서 연맹은 기존의 ‘K리그’를 계승한다는 의미로 2부 리그의 명칭을 ‘K리그’로 결정했다. 하지만 한국 프로축구를 통칭해 온 ‘K리그’와 혼선을 일으킨다는 여론에 따라 팬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이름을 붙이기로 한 바 있다.

이에 연맹은 최근 K리그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 포털사이트를 통해 최종 2개의 후보안(K리그 베이직과 K리그 챌린지)을 놓고 투표를 진행했다. 이 중 총 70.9%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K리그 챌린지’가 2부 리그의 새로운 이름으로 낙점됐다.

K리그 챌린지는 오는 16일 개막해 11월 30일에 마칠 예정이다. 8팀이 팀당 35경기씩 총 140경기를 치른다. 'K리그 챌린지'에서 우승한 팀은 최상위리그 K리그 클래식의 최종 12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K리그 클래식' 승격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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