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 "故강태기, 연극계 스타이자 우상이었다" 애도

문완식 기자  |  2013.03.12 22:34
디자이너 이상봉(왼쪽)과 고 강태기


디자이너 이상봉이 배우 강태기의 갑작스런 사망을 애도했다.

이상봉은 1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안타깝게 배우 강태기씨가 돌아가셨네요. 서울예술대학교의 전신인 서울연극학교 출신인 강태기 선배는 70년대 실험극장의 '에쿠우스'라는 작품으로 연극계의 스타였고 그 시절 후배들의 우상이기도 하였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이상봉은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선배인 고 강태기의 사망을 후배로서 애도한 것이다.

한편 고 강태기는 12일 오후 인천 서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63세.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고, 평소 고인이 고혈압 약을 복용했다는 점을 들어 고혈압 합병증에 의한 병사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고인의 시신은 현재 김포 우리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고 강태기는 1970년 극단 실험에서 '에쿠우스'를 통해 연극 무대에 데뷔했으며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연극배우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TBS 탤런트 6기로 TV 데뷔했으며 KBS 1TV '고향', '두 석양', KBS 2TV '백조부인', '도둑의 아내', '명성황후', MBC '아르곤', EBS '명동백작'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일이사 군부대', '사람의 아들', '불씨', 남부군' 등 30편 가까운 영화에서도 주조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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