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손창민, 전노민 묘 앞에서 자결 "너무 아프네"

이나영 인턴기자  |  2013.03.12 23:12

<화면캡쳐=MBC'마의'>


이명환이 끝내 최후를 맞이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에서 이명환(손창민 분)은 궁궐로 돌아와 모든 죄를 자백했다.

유배지로 압송되어 가던 중 이명환은 자신이 들러 가자고 부탁한 주자동 근처에서 도주를 했다. 주자동은 강도준(전노민 분)의 묘가 있는 곳. 강도준의 묘를 찾은 이명환은 "후회는 없어. 나는 그럴 수밖에 없었어"라고 독백했다.

이어 이명환은 "하지만 다른 선택을 했다면 하나는 달랐겠지. 어쩌면 내 소중했던 벗이, 정인이, 스승이 지금 내 곁에 있었겠지"라며 "자네한테만 말하는 것이라네. 아프네, 너무 아파"라며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이명환은 강도준과 장인주(유선 분)를 추억하며 백광현이 준 침통에서 침을 꺼냈다. 이명환은 자신의 가슴에 스스로 침을 놓아 목숨을 끊었다. 죽은 이명환을 발견한 이성하(이상우 분)와 장인주, 강지녕(이요원 분)은 이명환을 품에 안고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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