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강태기, 연극인장 4일장으로 변경..15일 대학로 노제

김현록 기자  |  2013.03.14 09:12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12일 63세를 일기로 타계한 연극배우 고 강태기의 장례가 연극인장으로 치러진다.

14일 한국연극배우협회 최성웅 회장에 따르면 고 강태기의 장례가 연극인장으로 치러지며, 당초 3일장으로 예정됐던 장례 일정도 하루 늘어난 4일장으로 변경돼 오는 15일 오전 8시30분 발인식이 엄수된다.

또 발인식이 있는 15일 오전 10시30분에는 고인의 주요 활동 무대였던 서울 대학로에서 연극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제가 열려 연극계 큰 별의 마지막 가는 길을 기릴 예정이다. 장지는 인천 승화원이다.

최 회장은 "장례는 연극인장으로 치러진다. 당초 14일이 발인일이었는데 절차 및 여타 사정에 따라 장례 일정도 바뀌었다"며 "15일 오전 발인 뒤 대학로에서 노제가 열린다. 시신은 고인이 활동했던 실험극단 등을 거쳐 장지를 향하게 된다"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노제에는 실험극단 단원 등 연극계 동료 및 후배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사, 조시 낭독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고 강태기는 지난 12일 오후 4시30분께 인천 서구 불로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고인이 지병인 고혈압에 따른 합병증으로 숨을 거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950년생인 고인은 1970년 실험 극단에서 '에쿠우스'의 주인공 앨런 역을 맡아 국내 1대 앨런에 등극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연극계의 스타. TBS 탤런트 6기로 KBS 1TV '고향', '두 석양', KBS 2TV '백조부인', '도둑의 아내', '명성황후', MBC '아르곤', EBS '명동백작'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했다. '일이사 군부대', '사람의 아들', '불씨', 남부군' 등 30편 가까운 영화에서도 주·조연을 맡았다. 2009년에는 한국연극배우협회 9대 회장에 올라 2012년까지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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