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 김미경, 운동권 계기 "세미나라는 말에.."

이나영 인턴기자  |  2013.03.15 00:44
<화면캡쳐=MBC'황금어장-라디오스타'>


김미경이 대학시절 운동권 활동을 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는 대학생들이 뽑은 최고의 스타강사이자 CEO 김미경이 출연했다.

이날 김미경은 "나는 응원단에 들어가기 위해 연세대에 갔다. 응원단실을 찾던 중 지하에 있는 방을 기웃거리다 누군가에게 끌려 다른 곳으로 가게 됐다"며 "그 사람이 책을 주며 '공부를 시작하고 세미나를 할 거다'라고 말했는데 그 세미나라는 단어에 혹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미경은 "그 책을 읽은 뒤 음악을 그만하고 민주화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래서 운동권에 들어갔다"며 "그 때 빨간색 미니스커트와 하이힐을 신고 화염병이 든 큰 가방을 메고 다녔다. 사복 경찰들이 날 보고 '설마 저렇게 입은 애가 시위하겠어'라고 생각해 안 잡혔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미경은 연세대에 들어가기 위해 단식투쟁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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