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김미화 "유산한 날도 개그했다"

배정미 인턴기자  |  2013.03.16 00:41
<사진= SBS '땡큐' 방송 캡쳐>
개그우먼 김미화가 과거 유산으로 병원에 있으면서도 시청자를 웃겨야 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땡큐'에서 김미화는 개그우먼으로서 어떤 상황에서도 웃겨야하는 부담감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화는 "나는 슬플 때도 웃겨야 했다 '쓰리랑 부부'로 활동했던 당시 정말 인기가 많았다"라며 "그 때 뱃속에서 아이를 잃었다 병원에서 아이를 잃어 침대에 누워있는데 PD가 이거 한 주라도 빠지면 큰일 난다고 했다 결국 난 병실에서 개그를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큐 하면 연기를 해야 했다 그런데 연기를 마치고 전화를 끊자마자 눈물이 흘러내렸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드래곤의 허당 요리 실력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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