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친오빠와 8년째 말 안하는 사연女 출연

배정미 인턴기자  |  2013.03.19 00:37
<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 캡쳐>
친오빠와 8년째 말을 하지 않는 사연녀가 출연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친오빠랑 8년째 말을 하지 않는 소녀가 출연해 답답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한 사연녀는 "오빠랑 얘기를 왜 안하게 됐는지 모르겠다. 동생이랑은 재밌는 말을 많이 하는데 오빠랑은 같이 TV를 보고 있어도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며 이어 "오빠는 잘생겼는데 나는 못생기고 뚱뚱해서 나를 부끄러워하나 고민도 많이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오빠는 "그냥 어느 순간 말을 안 하게 됐다. 전혀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다. 나도 남들처럼 동생 늦게 들어오면 데리러 나가고 싶고 술도 사주고 싶다"고 방송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특히 출중한 외모를 자랑하는 오빠는 어렸을 때부터 '얼음왕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던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서경석, 박은영 아나운서, 김영철이 게스트로 출연해 의뢰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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