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가 논문 표절 논란 후 첫 공식석상에 나선다.
김혜수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리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 제작발표회에 예정대로 참석한다.
김혜수는 논문표절 논란에 대해 시인한 뒤 처음으로 대중 앞에 나선다. 그는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데다 아직 작품이 첫 방송 전인만큼 어떤 행동을 취할 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직장의 신' 관계자는 이날 오전 스타뉴스에 "김혜수가 오랜만에 드라마 복귀하는 만큼 애정도 남다르다. 그렇기에 불참 없이 참석 한다"며 "첫 공식석상에 나서는 만큼 현장에서 짧게라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김혜수 소속사 호두엔터테인먼트 측은 "한창 바쁘게 활동하던 시기였고 표절에 대한 심각성 인식이 부족했던 것 같다. 인용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지 못한 사실을 인정 한다"며 입장을 표했다.
'직장의 신'은 자격증만 120개가 넘는 만능 계약직 미스김(김혜수 분)과, 그를 둘러싼 직장 내에서의 일과 사랑을 담아낸 작품이다. 지난 2007년 일본 NTV에서 방영된 '파견의 품격, 만능사원 오오마에'가 원작이며, 국내에서는 로맨틱 코미디로 풀어간다.
한편 '직장의 신'은 4월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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