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앞둔 '야왕', 권상우의 역습..긴장감 '최고조'

윤상근 기자  |  2013.03.27 08:38
ⓒSBS 드라마 '야왕' 방송화면


종영을 2회 앞둔 SBS 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연출 조영광)이 두 주인공 권상우와 수애의 긴장감을 절정으로 끌어올리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 남자의 처절한 복수극을 그려내고 있는 '야왕'은 어린 시절 함께 한 두 주인공 하류(권상우 분)와 주다해(수애 분)의 맞대결을 통해 극 전개를 이끌어왔다. 한때 부부의 연으로 인생을 함께 할 수 있는 사이였지만, 이제는 외나무다리에 선 상태로 지속적인 긴장관계를 놓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이 맞게 될 결말이 주목된다.

영부인의 자리에 오른 주다해와 청와대 특검을 맡은 변호사로서의 임무를 하게 된 하류의 마지막 대결 결과는 '야왕'의 종영을 알리는 마지막 모습이 될 전망이다.

웹툰 여론몰이로 특검 지휘까지..주다해 이미지 변신 역풍 맞았다

영부인에 오른 주다해는 대중에 대한 자신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자서전을 발간하고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에 하류가 맞선 방법은 주다해와 함께 보낸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담은 웹툰이었다.

대중의 여론몰이로 자신의 성공에 대한 야망을 확고히 하고자 했던 주다해의 계획이 결국 역풍을 맞은 것이다. 하류는 어렸을 때 주다해와 처음 만났던 상황을 시작으로 함께 살며 결혼, 출산 이후 여주인공의 유학 이후 배신의 이야기 등을 담은 웹툰 '천사'를 통해 주다해를 압박했다.

이와 함께 백학그룹 백도훈(정윤호 분)의 사망 사건을 최초로 신고했던 주다해의 통화목록이 석연치 않게 삭제됐음을 대중에게 알리고, 이에 직접 TV 간담회에 출연한 주다해 앞에 웹툰 작가로 등장해 압박 수위를 높였다.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하류의 주다해를 향한 복수가 절정에 달하는 모습이었다.

연인에서 복수상대로..하류vs주다해 결말은?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년시절을 함께 했던 하류와 주다해는 이제 바닥에서 출발해 최고의 자리에서 다시 최후의 승부를 앞뒀다.

인생을 함께 하자고 서로를 붙잡으며 결혼, 출산을 이어갔지만 주다해는 하류의 호스트바에서의 모습 등에 등을 돌렸다. 주다해의 순간적인 선택은 이후 급격한 악인으로서의 모습으로 변모하며 야망에 눈이 먼 인물이 됐다.

미국 유학을 통해 백학그룹 백도훈에 접근하며 백학의 사람이 됐다. 하류에 대한 기억은 이미 잊은 상태였다. 이후 자신을 향한 불리한 상황을 피해 백학마저 배신하고 대통령의 부인이 됐다.

이에 하류는 자신의 딸과 친형, 백학그룹에서 친분 관계를 가졌던 백도훈까지 모두 죽음으로 내몬 주다해에 대해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그에 대한 복수를 포기하지 않았다.

백학에 들어간 주다해를 따라 변호사인 친형으로 위장해 백학그룹 고문변호사가 되고, 법조계 주변 인물을 섭외하며 영부인 주다해에 대한 의혹을 파헤쳤다. 도망가는 주다해와 쫓는 하류의 대결은 '야왕'의 긴장감을 점차 고조시키면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야왕'은 긴박한 극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시청률 상승을 주도하며 지난 26일 방송분이 22.9%(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야왕'의 결말이 과연 어떻게 그려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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