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유해진, '런닝맨'도 제친 '준비된 예능인'

문완식 기자  |  2013.04.08 16:42


배우 유해진이 KBS '해피선데이-1박2일'에 새로 투입되자마자 경쟁 프로그램인 SBS '런닝맨'을 큰 차의 시청률로 제치며 '준비된 예능인'임을 입증했다.

유해진이 처음 등장한 지난 7일 '1박2일'은 18.0%(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이날 16.5%를 나타낸 '런닝맨'을 누르며 일요예능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3월 31일 '1박2일 13.4%, '런닝맨' 18.4%와 비교, '1박2일'의 시청률 상승이 눈에 띤다. '유해진'이라는 변수가 얼마나 크게 작용했는지 알 수 있다.

이날 '1박2일'에서는 새 연출자 이세희PD와 새 멤버 유해진이 함께 첫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해진은 휴게소에서 '1박2일'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었고, 그를 발견한 많은 시민들은 "생각보다 실물이 괜찮다. 잘 생겼다"는 칭찬을 했다.

시민들의 극찬에 유해진은 "메이크업도 안 한 상태다. 세수만 하고 나왔는데 이 정도다"라면서 숨겨놓은 예능감을 살짝 분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유해진은 '식탐왕' 성시경을 위협하며 새로운 '먹방 스타'를 예고, 눈길을 끌었다. 또 다부진 각오를 전하는 의미에서 실시한 바닷물 입수식을 비롯해 각종 복불복게임에도 열성적으로 참여했다.

유해진은 이수근, 차태현, 김종민, 주원, 엄태웅 등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어우러져 놀라운 적응과 능청스러운 입장을 자랑하는 등 '1박2일'의 새로운 형님으로서 프로그램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방송직후 다수의 시청자들은 유해진의 성공적인 합류를 호평했다. 시청자들은 "'1박2일' 유해진 때문에 앞으로 꼭 챙겨볼 거다! 역시 유해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정말 많이 웃었다" , "예능감 솨솨솨 살아있네", "왜 인제야 나왔는지 모르겠다", "앞으로 맹활약이 정말 기대된다" 등의 의견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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