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글로벌 신곡 '젠틀맨' 공개..언어장벽 넘나

윤성열 기자  |  2013.04.12 00:04


'월드 스타' 가수 싸이(36·본명 박재상)의 신곡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강남스타일' 열풍을 염두에 둔 곡이자 가장 싸이 다운 매력을 갖춘 새 음악을 탄생시켰다.

싸이는 12일 0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119개 국가에 새 싱글 '젠틀맨'을 발표했다.
'젠틀맨'은 싸이가 작사, 싸이와 유건형이 공동작곡, 유건형이 편곡한 곡으로 당초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강남스타일'의 뒤를 이을 곡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젠틀맨'은 유쾌한 분위기의 귀에 감기는 중독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그간 보여줬던 특유의 언어 유희적인 랩을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팬들이 보다 수월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영어 가사의 비중을 높였다.

'아임 어 마더 파더 젠틀맨(I'm a Mother, Father, Gentleman)', '알랑가 몰라' '말이야' 등 가사를 반복적으로 등장시켜 독특한 운율을 만들어냈다. '강남스타일'과 같이 자신을 멋진 남자라고 착각하고 말하는 농 섞인 표현들은 듣는 재미를 더했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싸이는 재치 있는 라임을 구사하며 가사를 구성해, 언어를 모르고 해당 곡을 듣더라도 다 함께 즐길 수 있게끔 했다"고 말했다.

'강남스타일'보다 비트는 느려졌지만,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맞춰 재치 있게 가사를 버무려 싸이 만의 경쾌한 음악을 완성시켰다. 전체적으로 이어지는 날카롭고 드센 분위기는 곡 후반부로 갈수록 절정에 치달으면서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젠틀맨'은 앞서 지난 11일 오후 시차 때문에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등 일부 지역에서 먼저 공개됐다. 이날 '젠틀맨' 공개와 함께 각양각색의 반응들이 쏟아졌다.

전 세계적으로 통할 매력적인 사운드라는 호평부터 '강남스타일'만 못하다는 부정적 반응까지 제각각이었다. '뮤직비디오와 안무를 볼 때까지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는 의견도 있었다.

뮤직비디오 연출은 '강남스타일'을 만든 조수현 감독이 맡았고, 전체적인 안무는 '말춤'을 탄생시킨 이주선 단장이 담당했다. 앞서 싸이는 지난 9일 성동구의 초등학교, 삼성동의 호텔, 서울시청 구청사, 마포대교 등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며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촬영을 마쳤다. 가인과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함께 촬영에 임했으며, 뮤직비디오는 추후에 공개된다.

한편 싸이는 오는 13일 서울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해프닝(Happening)'을 개최하고 '젠틀맨' 무대를 첫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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