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발라드 가수 변신? "전 세계 팬에게 보여주고파"

이준엽 기자  |  2013.04.13 20:22
가수 싸이가 발라드 가수로서의 반전면모를 과시했다.

싸이는 13일 오후 서울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해프닝'이란 이름의 단독 콘서트를 갖고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무대를 펼쳤다.

이날 무대에 오른 싸이는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지금 나의 공연을 관람중이다. 외국에서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강남스타일' 밖에 알지 못 한다. 이 친구가 곡을 쓰는지 느린 노래는 할 줄 아는지 잘 모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5집 수록곡 중 내가 만들고 '참 곡이 찰지다'라고 생각한 노래가 있다"며 '설레인다'라는 곡을 소개했고, 이어 "나도 발라드를 할 수 있는 가수라는 걸 전 세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밝히며 '설레인다'의 진솔한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콘서트에서 싸이는 팝스타 비욘세의 패러디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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