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선도 하나의 소개팅. 연애하고 싶다"

이나영 인턴기자  |  2013.04.16 01:09
<화면캡쳐=SBS '힐링캠프'>


배우 이정재가 나이를 먹으며 선에 대한 달라진 생각을 밝혔다.

이정재는 15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연애를 하고 싶다는 속내를 전했다.

이정재는 이경규의 "노총각 히스테리가 그렇게 심하다고 하던데"라는 말에 "예전에는 노처녀 히스테리를 잘 이해 못했는데 지금은 알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어 "결혼을 안 하고 싶어서 안 하고, 연애를 안 하고 싶어 안 하는 게 아니다"며 "난들 안하고 싶어서 안 하겠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만나는 사람마다 '왜 결혼을 안 하는 거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약간 짜증이 난다"며 "어머니가 친구 분들이 손자들이 있으니 귀여우신가보다. 어머니가 손자 얘기를 하시면 빨리 집에 가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선에 대해서는 "일만 하다보니 모임에도 못 나가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많이 없어졌다"며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내가 선을 왜 봐?'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선도 하나의 소개팅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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