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애리 "母, 과거 집이 어려워 환경미화원 했었다"

배정미 인턴기자  |  2013.04.23 10:31
<사진= KBS 2TV '여유만만' 방송 캡쳐>


정애리가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정애리는 과거 집이 어려웠을 때 자신의 어머니가 가족을 위해 환경미화원으로 일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정애리는 "우리 엄마는 힘들어도 절대 티를 내지 않는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아빠가 성격이 좋아서 집을 보증을 서준 것 같다. 그래서 큰 집에서 갑자기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갔는데 엄마가 매일 어딘가로 출근을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알고 보니 환경미화원으로 일을 하고 있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정애리는 "그런데도 불구하고 엄마로서, 아내로서의 역할을 부족하게 한 적이 없다. 엄마한테 정말 잘해야 된다 생각하면서 실제로는 잘 못해서 너무 미안하다"라고 솔직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놔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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