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조혜련(42)이 배우 홍진희(50)의 일일매니저를 자처했다.
조혜련은 25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KBS 1TV 새 저녁일일연속극 '지성이면 감천'(극본 김현희 연출 김명욱) 제작발표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조혜련은 공식 인터뷰가 끝난 뒤 이어진 라운드 인터뷰에서 나타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홍진희) 잘 부탁 한다"며 "일일매니저 겸해서 왔다"고 말했다.
이에 홍진희는 "조혜련이 나와 절친해서 매니저로 오게 됐다. 사실 오랜만에 일하다 보니 매니저를 아직 못 구했다"고 설명했다.
홍진희는 극중 과거 에로배우 출신 장미화 역을 맡았다. 그는 첫 영화가 히트 쳤고 그걸 연출했던 유부남 감독과 눈이 맞아 동거했다. 결국 임신까지 했으나 물질적으로 힘들어 결국 아이를 보육원에 버린 비운의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01년 MBC '상도' 이후 잠시 배우 활동을 중단했다.
'지성이면 감천'은 어린 시절 입양된 주인공이 친엄마와 재회한 후 입양가족과 친가족 사이에서 혼란과 갈등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으며 가족을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한편 '지성이면 감천'은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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