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김지운 감독은 부드러운 매력의 소유자"

안이슬 기자  |  2013.04.29 20:30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박신혜가 김지운 감독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밝혔다.

박신혜는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 CGV 스타리움관에서 열린 영화 '사랑의 가위바위보' 언론시사회에서 '사랑의 가위바위보'를 통해 로맨틱코미디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박신혜는 "감독님의 카리스마가 너무 넘치셔서 긴장을 많이 했다. 손에 땀이 날 정도였다. 말도 제대로 못 붙이고 했다"며 "시간이 흐를수록 너무나 부드러운 매력의 소유자였다는 걸 알게 됐다. 작업하는 내내 설렜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에 같이 나온 박수진도 나와 같은 이유로 감독님에게 빠졌더라"고 덧붙였다.

박신혜는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윤계상에 대해 "작년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뵀다. 그때 '사랑에 미치다'라는 드라마를 한창 좋아했는데 드라마에서 생각했던 이미지와 너무 똑같이 멋있었다"고 밝혔다.

'사랑의 가위바위보'는 코오롱 스포츠 40주년 기념 프로젝트 'Your Best Way to Nature'의 일환으로 제작된 단편영화. 연애에 영 재주가 없는 운철(윤계상 분)이 첫눈에 반한 여인 은희(박신혜 분)에게 조심스레 다가가는 풋풋한 감정을 그렸다. 오는 30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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