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빈볼' 윤명준에 '200만원 벌금-8G 출장 정지' 중징계

김우종 기자  |  2013.05.22 16:23
두산 윤명준 /사진=OSEN


'보복성 빈볼'로 논란을 일으켰던 두산 윤명준이 중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오전 11시 야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KBO는 "지난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던 넥센 대 두산전에서 5회초 넥센 유한준 선수와 김민성 선수에게 연달아 몸에 맞는 볼을 던져 퇴장 당한 두산 윤명준에게 대회요강 벌칙내규 제4항에 의거 제재금 200만원과 출장정지 8경기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KBO는 "윤명준이 이날 5회 유한준 타석 때 몸에 맞는 볼을 투구해 주심이 1차 경고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타자인 김민성에게도 몸에 맞는 볼을 던져 제재금 뿐만 아니라 경기 출장정지의 제재도 부과했다"고 덧붙였다.

KBO는 향후에도 경기 중 상대선수에게 위협을 줄 수 있는 빈볼을 던지는 투수에 대해서는 제재금 뿐만 아니라 출장정지의 제재도 포함하여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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