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 父子 '애프터 어스', 韓美 양국서 부진

안이슬 기자  |  2013.06.03 09:01

윌 스미스 부자가 주연을 맡은 영화 '애프터 어스'가 한미 양국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3일 미국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애프터 어스'는 북미 개봉 첫 주말 2700만 달러(한화 약 305억 원)의 수입을 거둬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1위는 개봉 2주차를 보낸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이, 2위는 새로 개봉한 '나우 유 씨 미'가 차지했다.

'애프터 어스'는 윌 스미스와 그의 아들 제이든 스미스가 주연을 맡고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제작자로 참여한 영화. 개봉 전 아시아, 유럽 등 각국을 돌며 프로모션에 나서는 등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초반 화제에 비해 첫 주 성적은 초라했다. '애프터 어스'는 1억 300만 달러에 이르는 제작비의 5분의 1에 불과한 27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는데 그쳤다. 윌 스미스의 전작 '맨 인 블랙3'가 첫 주 6925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국내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달 초 윌 스미스와 제이든 스미스가 내한하며 기대를 높였던 '애프터 어스'는 개봉일인 지난 달 30일 '스타트렉 다크니스'에 밀려 2위로 출발했다. '애프터 어스'는 개봉 3일차인 지난 1일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에 2위 자리까지 내주고 3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애프터 어스'의 하락세는 2주차에 더욱 심화될 듯하다. 오는 5일 개봉하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80%가 넘는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하며 극장가 점령을 노리고 있고,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스타트렉 다크니스' 또한 건재하다. 이에 비해 '애프터 어스'는 3일 오전 9시 현재 1.4%로 실시간 예매율 5위에 머물러있다.

윌 스미스의 가족이 의기투합한 영화 '애프터 어스'가 가족 간의 추억 만들기에 그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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