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선택기로서 공고 진학..도전 멈춘적 없다"

길혜성 기자  |  2013.06.03 10:01
솔비 / 스타뉴스


가수 솔비가 특유의 솔직함으로 자신의 과거에 대해 부끄럽지 않다고 밝히며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솔비는 지난 2일 오후 KBS 2TV '해피선데이-맘마미아'가 방송된 직후 자신의 트위위터에 "대한민국 공고 출신과 공고 재학 중이신 모든 분들 파이팅"이란 글을 남겼다.

솔비는 또 "어릴 적 뺑소니 교통사고를 크게 당하면서 병원생활을 오래해 내신이 좋지 않아서 상고와 공고 중 선택해야할 기로에 놓였을 때 친구와 함께 공고를 갔다"며 "저희 엄마는 인문계 중에 갈 곳 없냐고 선생님께 물어보셔서 갈 곳이 없다고 한 것^^ 말이 왜곡될까봐"란 글도 올렸다.

솔비는 "학창 시절 학업에 집중하는 모범생은 아니었어도 꿈을 위해 도전은 멈춘 적은 없었고 누군가는 제 과거를 부끄럽게 볼 지어도 전 부끄럽지 않다"라며 "어느 누구에겐 제가 희망이 될 수도 있으니까...도전하면 이룰 수 있다는 걸 더욱 더 노력해 좋은 모습 보여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솔비는 "늘 항상 관심 가져주셔 감사드리며 방송은 편집과 언론은 팩트로만 나가는 제 과거가 왜곡될까봐 (글을)올린다"라며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되고 오늘보다 더 기대되는 내일의 솔비가 되겠고 새 음반으로 곧 찾아뵐 것"이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앞서 이날 '맘마미아'에 솔비와 함께 출연한 솔비의 어머니는 "솔비가 비호감이라는 얘기를 많이 듣지 않느냐"는 물음에 "너무 솔직해서 그렇다"며 "솔직히 학교를 숨겼으면 했다"고 운을 뗐다.

솔비의 어머니는 "중3 때 솔비 학교에 갔더니 갈 데가 없다고 하더라. 재수는 못시킨다고 했더니 공고를 가야한다고 했다. 속상했다"고 말했다. 이에 솔비는 "(고등)학교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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