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닥터' 시나리오, 처음 보고 당황했다"

안이슬 기자  |  2013.06.03 11:24
배우 김창완/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김창완이 영화 '닥터'로 이미지 변신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김창완은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닥터'(감독 김성홍) 제작보고회에서 처음 '닥터'의 시나리오를 받고는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전했다.

김창완은 영화 '닥터'에서 젊은 여인을 부인으로 둔 성형외과 의사 인범 역을 맡았다. 인범은 평소 까다로운 취향을 가진 인물로 아내의 외도를 목격한 후 잔혹한 복수에 나선다.

김창완은 "처음에 시나리오를 보고는 당황했다. 도대체 이런 걸 만드는 사람은 누구인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일언지하에 거절했었다. 그러다가 '내가 왜 거절을 했지?'하고 내게 질문을 던졌다. 이런 것이 영화이겠거니 하는 내 편견을 깨보자 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창완은 "이 전에 했던 사극 '마의'에서는 좌의정 역을 했다. 내가 마지막으로 받은 형벌이 어마어마했는데 마치 그 형을 받고 다시 살아나온 의사가 인범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닥터'는 성형외과 최고 권위자인 최인범(김창완 분)이 아내 순정(배소은 분)의 외도를 목격하고 복수에 나서며 보이는 숨겨온 광기를 담을 영화다. 오는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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