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광 "내 연기를 보니 손발이 오글거렸다"

김성희 기자  |  2013.06.10 15:32
그룹 비스트의 멤버 이기광/사진=스타뉴스


6인조 남성그룹 비스트 멤버 이기광이 데뷔 후 첫 드라마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이기광은 1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별관 모처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연기를 보고난 뒤 손발이 오글거렸다고 평가했다.

이기광은 "기자 간담회 참석하기 직전에 영상 시사회를 끝냈다"며 "정말 연기를 다시는 안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른 친구들이 잘했다. 연기를 많이 안 해봐서 그런지 내 모습이 너무 어색했고 손발이 오글거렸다"고 말했다.

그는 시청률 공약에 대해 "곧 비스트가 컴백해 활동을 시작한다. 시청률 7.7%가 돌파할 경우 KBS 2TV '뮤직뱅크'에서 '단막극 만세'라고 외치겠다"고 말했다.

이에 옆에 있던 배우 이주승은 "나도 시청률 공약을 내걸자면 이기광에게 미국춤을 배워서 UCC를 촬영 하겠다"고 말했다.

극중 이기광은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남고생 경숙 역을 맡았다. 죽기 전의 소원은 여자친구와 첫키스를 하는 것이 목표인 혈기왕성한 10대다.

한편 '드라마스페셜'은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됐으나, KBS 중간 개편의 일환으로 수요일 오후 11시15분으로 시간대를 이동했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1회 '내 낡은 기억 속의 지갑'(극본 채승대 연출 이정섭)을 시작으로 2회 '내 친구는 아직 살아 있다', '유리반창고', '불침번을 서라'를 연이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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