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혐의' 노시현 "실망시켜 죄송..용서를 빈다"

김미화 기자  |  2013.06.11 15:24
가비앤제이 노시현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여성 보컬그룹 가비앤제이 멤버 노시현(25)이 공식적인 사과의 말을 전했다.

노시현은 1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있었던 저의 올바르지 못한 행동으로 팬 여러분들과 저를 아는 모든 분들께 걱정과 실망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어떤 이유를 대거나 변명을 하려는 것은 아니고 이렇게라도 여러분께 용서를 빌고 싶은 마음뿐입니다"라며 "저로 인해 힘들어 할 저희 멤버들과 가족들에게도 미안하단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앞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실망시켜 드리지 않는 시현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옷가게에서 옷을 들고 나오려다 걸린 혐의(절도)로 노시현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노시현은 이날 오후 3시께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의류매장에서 시가 30만원 상당의 의류를 들고 나오다 점원에게 들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노시현이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05년 데뷔한 여성 3인조그룹 가비앤제이는 지난해 노시현을 제외한 2명의 멤버를 교체했으며 올해 4월 디지털싱글 '이별극장'으로 컴백해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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