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앞둔 '구가의서', 결말함구령..해피엔딩 될까?

김미화 기자  |  2013.06.25 09:55
'구가의서' / 사진=방송화면 캡처


반인반수 최강치와 인간 담여울이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지난 24일 방송 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에서는 종영을 1회 앞두고 전혀 앞일을 예측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며 극적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날 방송에서 조관웅(이성재 분)의 명을 받은 서부관(윤주만 분)은 함께 모여 있던 이순신(유동근 분)과 최강치(이승기 분), 담여울(수지 분), 박태서(유연석 분), 곤(성준 분)을 향해 총을 쐈다.

서부관의 총을 맞은 사람이 누구인지는 이날 방송에 나오지 않았다. 다섯 사람 모두 총 소리 후 흔들리는 몸짓과 안타까운 눈빛을 지어 시청자의 궁금증을 유발한 상황. 특히 최강치와 담여울은 몸을 틀어 서로를 바라보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어 결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현재 '구가의서' 제작진은 결말에 대한 함구령을 내린 상태. 현재 MBC 홈페이지에도 '구가의서' 마지막 회에 대한 예고영상이 제공되지 않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마지막 회차는 예고 영상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 동안 '구가의 서'를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공지 글이 있을 뿐이다.

이에 총을 맞은 사람이 누구냐에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티즌이 각종 추측을 내세우며 결말을 예측하는 가운데 공통적으로 '해피엔딩'을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종영을 앞둔 '구가의서'가 해결해야 할 숙제는 많다. 종영을 단 1회 남긴 상황에서 왜적으로 인해 위험에 빠진 조선을 위해 전쟁을 준비하던 이순신 장군과 주인공들이 자신들의 목표를 이뤄 조선을 위험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조관웅은 벌을 받고 고개를 숙일지 주목된다.

무엇보다 최강치와 담여울이 함께 하면 둘 중 한 명이 죽는다는 소정법사(김희원 분)의 예언을 깨고 두 사람이 해피엔딩을 이룰지가 가장 큰 관심을 모은다. 또 마지막 회에서는 최강치가 찾아 헤매던 구가의서의 존재 여부도 밝혀질 예정이다.

서로 만나면 안 된다는 운명을 알게 된 최강치 담여울 커플은 서로를 지키기 위해 헤어질 결심을 하면서부터 계속 많은 눈물을 흘렸다. 서로를 바라볼 때 가장 행복해 보이는 최강치 담여울 커플이 사랑을 지켜가며 해피엔딩을 이룰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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