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10일 전역…연인 김태희 마중여부는?

최보란 기자  |  2013.07.08 11:54
비(왼쪽)와 김태희 ⓒ사진=이기범 기자, 홍봉진 기자


가수 비(정지훈 병장)가 전역하는 현장에 연인인 배우 김태희는 마중을 가지 않을 전망이다.

8일 김태희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김태희는 오는 10일로 예정된 비의 전역현장에 마중가지 못한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비의 전역 당일 김태희가 따로 현장을 찾지는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마중 가지 않는 이유를 따로 밝히지 않았으나, 김태희는 최근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종영 이후 밀린 광고와 화보 촬영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비가 복무했던 국방홍보지원대(이하 연예병사)는 최근 복무태도 및 부실 관리가 논란에 휩싸여 국방부의 특별 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비에 대한 징계는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위용섭 공보담담관(육군 대령)은 지난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내 브리핑 룸에서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연예병사 제도 특별 감사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정지훈 병장은 예정대로 오는 10일 전역할 예정이며 징계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일부 연예병사 국방홍보원에 소속된 담당 지휘관 및 관계자에 대한 특별 감사는 지금도 진행 중이며 관련 내용을 예정대로 다음 주 안으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25일 방송된 SBS '현장21'에서 연예병사들의 군 복무 실태를 심층보도하면서 불거졌다. 방송에서는 지난 달 22일 오전 3시가 넘은 시각 연예병사들이 지휘관 인솔 없이 개인적으로 출타해 술을 마시는 모습 등을 포착,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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