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김성수, PD잡는 자신감에 폭소.."乙아냐"

이나영 인턴기자  |  2013.07.26 23:11
사진=SBS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안' 방송 화면


배우 김성수가 병만족을 대표해 SBS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이하 '정글의 법칙')제작진과 대립각을 세웠다.

김성수는 26일 오후 방송된 '정글의 법칙'에서 제작진을 향해 미리 준비한 양념을 뺏기지 않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병만족은 공항에서 출국 전 배낭에 준비해온 개인생존물품 확인에 들어갔다. 김성수는 배낭에서 약과 모기약 일체에 이어 석쇠와 도마, 쿠킹 포일, 가루로 된 고추장 등을 꺼냈다.

김성수는 "먹는 방법도 굉장히 중요하다. 맛있는 걸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며 "병만이가 고기를 잡아주면 회를 떠서 고추장에 찍어먹으면 얼마나 맛있겠냐"고 말했다.

김병만은 "이렇게까지 준비해 온 사람은 처음이다"며 혀를 내두르며 "양념은 제작진에게 뺏긴다"고 걱정했다.

김성수는 "그건 내가 알아서 잘 하겠다. 왜냐하면 우리 없으면 못한다. 요즘 '갑을' 이런 얘기 많이 하는데 잘 생각해보면 우리가 을은 아니다"고 말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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