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숙 "남편의 외도..자존심 상해 처분 기다렸다"

이나영 인턴기자  |  2013.07.31 10:18
사진=SBS '좋은 아침' 방송 화면


배우 박혜숙이 과거 남편의 외도를 고백했다.

31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박혜숙이 남편의 외도에 자존심이 상해 남편의 처분을 기다렸다고 밝혔다.

박혜숙은 "과거 남편이 어떤 여자에게 살짝 마음을 뺏긴 것 같았는데 남편의 처분을 기다렸다"며 "화내는 건 자존심이 상하는 것 같아서 조곤조곤하게 왜 만나냐고 묻고말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요즘에는 남편이 쓸쓸하고 외로워 보일 때면 '차라리 좋은 사람을 만나서 남편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같이 식사하고 영화 보면서 즐거워했으면 용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박혜숙은 "물론 막상 그런 상황이 오면 힘들겠지만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차이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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