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선배한테 3천 만원 빌려줬는데 아직.." 고백

조은혜 기자  |  2013.09.11 10:53

방송인 김구라가 3천만 원을 빌려주고 아직까지 받지 못한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는 대표 아이돌 스타 유이 한승연과 악역 전문배우 김병옥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옥은 "18년 전에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가까운 친척에게 5천 만 원을 빌려준 적이 있다"며 "그런데 지금까지 소식이 없다"고 말해 MC들을 경악케 했다.

MC 신동엽은 김구라에게 김병옥을 대신해 빚쟁이들에게 독설을 부탁했고 "이런 말씀 드리면 좀 놀라실 텐데"라며 말문을 연 김구라는 "예전에 고등학교 선배한테 3천 만 원을 빌려준 적이 있는데 아직 못 받았다"고 독설 대신 자신의 일화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구라는 "그 당시 선배가 많이 힘들어 했다"며 "지금도 종종 얼굴을 본다"며 대인배의 모습을 보였고, "누가 이런 좋은 얘기를 주변에서 해줘야하는데 아무도 안 해준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3천 만 원 적은 돈 아닌데 김구라 다시 봤다", "그 선배 방송 보면 돈 갚겠네", "김구라 의외다", "돈빌려주세요", "사람은 겉으로 판단해서 안 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병옥의 사연을 접한 한승연은 어린 시절 아버지 보증 때문에 옥탑방에 살게 된 사연을 전하며 100%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5사단 제대..빅히트 "현장 방문 삼가달라"[전문]
  2. 2방탄소년단 진, 국방부 보석함 떠나 아미 곁으로..547일간의 기록들 [★리포트②]
  3. 3군백기 타격 없었다..방탄소년단 진, 제대로 마주하는 것들[★리포트①]
  4. 4중국, 한국전 패배에도 월드컵 예선 생존! 태국, 싱가포르에 3-1 승→한 골 차 2차 예선 '탈락'
  5. 5방탄소년단 지민, 2024년 가장 인기 있는 한국 아티스트 선정..기부금 전달 '의미↑'
  6. 6'트레이드 이후→벌써 4홈런 폭발' 이제 LG 상대로 '대기록' 달성하나... 한미 통산 400홈런까지 '단 1개' 남았다
  7. 7'논란' 강형욱 자리 비워두고..'개훌륭' 드디어 촬영 재개
  8. 8'신태용 매직' 또 통했다! 인니 사상 첫 월드컵 3차 예선행, 필리핀에 2-0 완승...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은 탈락
  9. 9'아깝다' 김하성 만루홈런 딱 4m 모자랐다, 대신 172㎞ 결승타→2볼넷 3출루→14호 도루 '다 보여줬다' [SD 리뷰]
  10. 10'격노' 염경엽 작심발언 "최원태 부상 정말 화가 난다, 감독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힘들어" [대구 현장]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