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노조, 파업 11일만의 잠정중단..1일 복귀

김성희 기자  |  2013.09.30 17:45
KBS 전경/사진=KBS


KBS노동조합이(위원장 백용규, 이하 KBS노조) 국회 방송법 개정을 위한 총파업을 잠정 중단한다.

KBS노동조합 측은 30일 "9월로 예정되었던 방송공정성특위가 11월 말로 활동기한을 연장했다"며 "6개월 동안 아무 결론도 내지 못하고 공전한 방송공정성특위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파업 잠정중단의 이유로 "11월 말로 활동기한이 연장된 만큼 파업을 잠정 중단하고 새로운 투쟁으로 돌입하려 한다. 지금부터 11월까지 다양한 투쟁방식으로 KBS노조의 지배구조개선 요구를 정치권에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설명했다.

이어 "만일 11월까지 또 다시 특위를 공전시킨다면 지금의 파업보다 더욱 크고 강력한 파업으로 응징할 것이다. 파업찬반투표의 효과는 계속 유효해 KBS노조는 언제든지 합법적으로 다시 파업에 바로 돌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KBS노조 측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이번 총파업은 지난 26일 오전 5시를 기점으로 총파업에 돌입했다. KBS노동조합, KBS방송전문직노조, KBS자원관리노조가 참여했다.

지난 25일에는 여의도 KBS 본관 앞 계단에서 방송법개정 및 지배구조 개선을 촉구하는 조합원 총회를 가졌다.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파업찬반 투표결과 복수노조 전체 조합원 중 62.3%가 찬성했다.

그러나 1200명 규모의 전국언론노조KBS본부(KBS새노조)는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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