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류현진, 유리베와 '뒤통수' 주고받더니… 결말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 4년 만에 지구 우승을 차지한 LA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출정식이 열렸다. 그리고 '다저스를 이끈 두 축' 류현진(26)과 후안 유리베(34)는….

어라. 이 둘이 오늘은 왜 조용하지? 혹시 싸웠나?

음. '역시 아니었군'.

류현진이 다저스 전담 사진기자 존 수후씨를 쳐다봤다. 그러자 류현진의 장난기가 발동하기 시작했다. 유리베의 어깨에 팔도 '쓱' 올리고.

'콕'.

유리베의 반응이 시답지 않자 류현진이 검지를 이용해 유리베의 '뺨'을 찌른다.
"이봐 유리베~!"

싫어하는 티를 '팍팍' 내는 유리베. 그는 류현진의 팔을 뿌리치며 거친 반응을 보인다.

"하지마!"

하지만 그냥 쉽게 물러설 리 만무할 류현진.

"헤헤".

"사진 찍으러 오셨잖아. 우리 같이 사진 찍자"

"음. 그렇군" '찰칵!'...

이때 포즈를 취하는가 싶던 유리베는 류현진의 뒤통수를 '퍽' 친다. 류현진도 질 수 없다는 듯이 유리베의 뒤통수를 '퍽!' 치며 맞불을 놓는다.

사진 촬영 후에도 '퍽!'. 어쭈? 그럼 나도 '퍽!'

그렇게 해서 나온 작품이….

/사진=다저스 구단 존 수후 사진기자 공식 블로그

'애틀랜타로 떠나기 전에 눈에 힘 꽉 주고…'

/사진=다저스 구단 존 수후 사진기자 공식 블로그

다저스 선수들과 류현진(맨 오른쪽).

/사진=다저스 구단 존 수후 사진기자 공식 블로그

원정에서 '2승' 거두고 다시 돌아올게요.

/사진=다저스 구단 존 수후 사진기자 공식 블로그

다저스가 오는 4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애틀랜타 홈구장 터너 필드로 원정을 떠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13 메이저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2차전(5일 오전 7시)에서는 잭 그레인키를 내세울 예정이다. 이에 맞서 애틀랜타는 1차전에 크리스 메들렌, 2차전에 마이크 마이너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류현진은 오는 7일 다저스티디움으로 돌아와 3차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4년 만에 지구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가 이제 25년 만에 월드시리즈 제패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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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outu.be/SCsNrH05uQ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