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샛별' 야누자이, 대표 영입에 크로아티아까지?

김신애 인턴기자  |  2013.10.11 08:47
아느낭 야누자이/사진=스카이 스포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떠오르는 샛별' 아드낭 야누자이(18,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다양한 국적을 선택할 수 있는 그를 두고 크로아티아까지 영입 가세에 나섰다고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인 '스카이 스포츠'가 11일(한국시간)밝혔다.

크로아티아의 'under-21' 이보 수사크 감독은 "팀 내 한 매니저에게 야누자이의 어머니가 크로아티아 여권도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 때문에 야누자이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이 되는 것도 가능하다. 그는 충분한 가능성을 가진 선수이다. 관심을 갖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 야누자이와 이야기 해 볼 것"이라 말해 야누자이 영입에 가세 할 것을 암시했다.

벨기에 태생인 야누자이는 부모님은 알바니아, 코소보 출신인데 코소보출신의 어머니가 크로아티아 여권을 지닌 것으로 보아 이중국적임을 예상케 한다. 여기에 조부모는 각각 터키, 세르비아인이다. 이에 야누자이는 벨기에, 알바니아, 터키, 세르비아 중 한 국가를 선택해 대표팀으로 활약할 수 있다.

여기에 최근 잉글랜드 로이 호지슨 감독까지 야누자이에 큰 관심을 보여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2011년 맨유에 입단한 야누자이는'FIFA 룰'에 의거, 2016년이면 잉글랜드 국적을 취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벨기에의 러브콜을 여러 차례 거절한 적 있는 야누자이. 과연 그가 어느 나라의 국기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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