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내달 프로 전향?..프로로 렛츠 고(Go)!

김신애 인턴기자  |  2013.10.11 12:26
리디아 고/사진=News1


'골프천재'리디아 고(16,고보경)가 다음 달 프로로 전향할 전망이다.

10일(한국시간) 골프채널에 따르면 "리디아 고의 어머니와 그의 가족들이 공식적으로 LPGA 사무국에 프로 데뷔 연령 제한(18세 이상)을 풀어줄 것을 청원을 한 상태"라 전했다.

리디아 고는 아직 만 16세로 LPGA 규정상 프로 전향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미 미셸 위(23,미국) 나 렉시 톰슨( 미국)이 16세에 프로로 전향했던 전례가 있어 리디아 고 역시 다음 대회에서 프로로 전향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리디아 고의 어머니 티나 현(현봉숙)씨는 이날 골프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리디아 고는 11월21일 미국 플로리다 네이플스에서 개막되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의 타이틀 홀더스 (LPGA 3위 이내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며 그 전주 멕시코에서 펼쳐지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대회에도 초대 받아 출전을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리디아 고의 프로 데뷔전은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나 CME그룹의 타이틀 홀더스 대회가 될 전망이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5위(아마랭킹 1위)의 리디아 고는 CN 캐나디언 여자 오픈에서 LPGA 사상 최연소 나이로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8월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며 LPGA 투어 사상 최초로 아마추어로서 2연승을 거둔 선수가 되었다 .

지난 LPGA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수잔 페테르손(32,노르웨이)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여과 없이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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