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작은' 이병규, 1회말 동점 투런포 '쾅!'

[플레이오프 1차전]

김동영 인턴기자  |  2013.10.16 18:54
동점 투런포를 쏘아올린 이병규(7번) /사진=OSEN


LG의 이병규(7번)가 동점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병규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노경은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1회초 무사 1,3루 위기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선제점을 내줬다. 계속된 1,3루 위기에서 최준석이 친 땅볼을 잡은 정성훈이 홈 송구실책을 범해 한 점 더 내주며 0-2로 뒤졌다.

하지만 LG는 1회말 공격에서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박용택이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가 노경은의 초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짜리 동점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1회초 2점을 내준 선발 류제국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는 홈런이었다.

현재 경기는 양 팀이 2-2 균형을 이룬 가운데 3회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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