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2' 첫 선..어벤져스 유니버스 컴백

안이슬 기자  |  2013.10.28 16:28


'어벤져스' 이후 로키와 토르는 어떻게 됐을까. 영화 '토르: 다크 월드'가 국내에서 첫 선을 보였다.

28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토르: 다크 월드'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전작 '어벤져스'의 흥행과 주인공 톰 히들스턴의 내한에 힘입어 현장에는 많은 취재진과 영화계 관계자들이 몰렸다.

'토르: 다크 월드'는 지난 2011년 개봉한 '토르: 천둥의 신'의 후속작. '어벤져스'의 뉴욕 전투 이후 아스가르드로 돌아간 토르와 로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토르 역에 크리스 헴스워스, 로키 역에 톰 히들스턴, 제인 역에 나탈리 포트만이 출연했다. '왕좌의 게임' '너스 재키' 등 유명 드라마를 연출한 앨런 테일러가 새로 메가폰을 잡았다.

'어벤져스'에서 뉴욕을 무대로 전쟁을 치른 토르는 대형 사고를 쳤던 동생 로키를 데리고 다시 신들의 고향이 아스가르드 왕국으로 돌아간다. 지구를 위협한 로키는 지하 감옥에 갇히게 되고 토르는 엉망이 된 우주 질서를 다시 세우기 위한 전투를 치른다. 지구에 혼자 남은 제인이 어둠의 종족 다크 엘프의 무기인 에테르를 얻게 되며 다크 엘프는 아스가르드를 공격하고, 토르는 제인을 지키기 위해 로키와 위험한 동맹을 맺게 된다.

무대를 아스가르드와 런던으로 옮겼지만 '토르: 다크월드'는 상당부분 '어벤져스'와 연결고리를 유지했다. 뉴욕 전투는 여전히 우주와 지구 곳곳에서 회자되고 쉴드, 큐브에 대한 언급도 이어진다. '어벤져스'의 영향을 받을 덕일까. '토르: 다크월드'는 전편에 비해 유머를 더했다. 깜짝 등장하는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도 영화에 잔재미다.

9개의 서로 다른 공간을 넘나들며 벌어지는 전투는 보는 맛이 상당하다. 에테르의 힘과 묠니르의 대결은 클래식하지만 공간을 넘나드는 빠른 화면 전환과 3D가 만난 전투는 '어벤져스'의 스펙터클에 맞설 만하다.

마블엔터테인먼트 영화다운 거대한 '떡밥'도 놓치면 후회할 것. 엔딩크레딧 후 한번 더 이어지는 쿠키영상은 덤이다. 12세 관람가. 오는 30일 전 세계 최초 개봉.

안이슬 기자 drunken07@mt.co.kr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2024 마이원픽 분기결산 '분기 TOP스타' 1위
  2. 2박성훈, 가난에 오열.."7년 '기생충집' 살아"
  3. 3정국 'Seven' 빌보드 선정 200개국 최고 히트곡 등극[공식]
  4. 4[영상] 이재현-김헌곤 분노 폭발→방망이 내려쳤다... 브랜든 '마구'에 속수무책, 마지막엔 웃었다
  5. 5김연경 우승 도울 亞쿼터 정해졌다! 흥국생명, '196㎝ MB' 황 루이레이 영입... 1순위 페퍼도 中 출신 장위 선택 [공식발표]
  6. 6"김민재 도대체 뭐 하는 건가! 레알 2차전은 못 뛰겠는데" 레전드 혹평... 커리어 최대 위기
  7. 7'통한의 2실책→타선 폭발 8득점' 삼성, 이호성 첫 승 '5선발도 찾았다'... 두산에 9-2 대역전극 [잠실 현장리뷰]
  8. 8'김민재 탓하는 감독' 英 언론 일침! 투헬 듣고 있나... "실수할 수도 있지" 두둔한 골키퍼와 비교되네
  9. 9KBO 100승 챙기고 노시환에게 소고기도 먹였다, 부담 턴 류현진 "5월부터 달릴 일만 남았다" [대전 현장]
  10. 10"넌 후보 선수잖아! 나는 주전인데" 토트넘 핵심 충격적 '동료 조롱', 경기도 지고 무슨 추태인가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