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베일, '발레동작'으로 동료 모드리치 '농락'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은 어떤 모습으로 연습을 할까.

축구 전문 매체 '101 Great Goals' 31일(이하 한국시간) "가레스 베일이 팀 훈련 도중 '발레 동작'을 펼치며 루카 모드리치를 바보로 만들었다"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선수들이 삼삼오오 모여 훈련하고 있는 모습 이 담겨 있다. 지난 27일 바르셀로나와의 올 시즌 첫 엘클라시코에서 1-2로 패했지만 레알 선수들의 분위기는 밝아 보인다. 이 영상은 31일 정규시즌 세비야전을 앞두고 촬영된 것이었다.

특히, 눈에 띄는 장면은 '공 뺏기 훈련' 도중 나온 가레스 베일의 절묘한 개인기. 베일은 벤제마가 패스한 공을 왼발로 트래핑한 뒤 절묘하게 한 바퀴 돌며 동료에게 연결했다. 마치 발레 동작을 보는 듯했다.

그런데 기막힌 것은 공이 계속 왼발에 붙어있다는 사실이었다. 순간, 패스하는 줄 알고 옆으로 빠지려던 모드리치도 완벽하게 속을 수밖에 없었다.

영상 속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발재간을 부리는 장면, 마르셀로가 웃으면서 노룩 패스를 하는 장면 등이 연이어 나온다.

한편, 레알은 31일 오전 홈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정규시즌 11라운드 경기에서 7-3 완승을 거뒀다. 레알은 호날두의 해트트릭과 가레스 베일의 2골 2도움 활약을 앞세워 세비야를 완파했다. 카림 벤제마 역시 2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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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outu.be/VkiEvIH03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