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와 신지(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유럽 축구전문매체인 트라이벌풋볼은 5일(한국시간) "일본 국적의 카가와 신지가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 부임이후 고군분투 하고 있지만 맨유 동료들에게 팀을 떠날 것이라고 전하며 이적을 암시했다"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 시절 11/12 분데스리가 전반기 MVP를 차지할 만큼 좋은 기량을 보인 카가와는 2012년 여름 부푼 꿈을 안고 맨유에 입단했다. 하지만 카가와는 지난 시즌 교체출전 포함 20경기만을 소화하며 실망스러운 데뷔시즌을 보냈다.
트라이벌풋볼은 "카가와는 앞으로도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할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낀다. 카가와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위해 실전 감각을 유지하길 바란다"며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카가와의 차기 행선지로는 볼프스부르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프스부르크는 현재 분데스리가 5위에 이름을 올리며 4위 뮌헨글라드바흐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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