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14.5% 월화극 정상 수성

김현록 기자  |  2013.11.12 07:10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한희 이성준)가 14.5%의 시청률로 월화극 정상을 지켰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기황후'는 14.5%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한 주전인 지난 5일 기록한 시청률과 동률로 동시간대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원나라 황태제 타환(지창욱 분)과 기승냥(하지원 분)이 원나라 군대의 추격을 쫓아 개경으로 도피하는 가운데 승냥의 헌신으로 타환이 목숨을 구하는 과정이 흥미롭게 그려졌다. 남장 여자인 기승냥의 정체가 알려질 위기에 놓이는 모습도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수상한 가정부'는 9.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 2TV '미래의 선택'은 5.9%에 머물렀다. KBS 1TV '가요무대'는 10.9%의 시청률을 보였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m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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