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 이성재, 최지우에 청혼 "아내로 돌아와 달라"

이민아 인턴기자  |  2013.11.19 23:30
사진=SBS '수상한 가정부' 방송 화면


'수상한 가정부'의 이성재가 최지우에게 청혼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연출 김형식)에서 박복녀(최지우 분)는 장도형(송종호 분)의 범행 일체를 밝혀내고 자신에게 씌워졌던 공범 혐의를 벗게 됐다.

홍소장(김해숙 분)과 합심한 은상철(이성재 분)의 네 자녀들은 박복녀의 시어머니(김지숙 분)를 압박하며 박복녀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결국 박복녀의 시어머니는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박복녀의 무죄를 인정하며 그동안의 핍박에 대해 사과하며 용서를 구했다.

그러나 그는 "내 아들과 손자를 사랑했다면 절대 새 가족을 만들지 말아 달라"는 협박성 당부를 덧붙여 끝까지 박복녀를 놓아주지 않으려 했다.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본 은상철은 고민 끝에 박복녀를 불러내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털어놨다.

은상철은 "사랑도 아니고 가족도 아닌데 왜 복녀씨가 걱정이 될까. 우리 아이들은 왜 복녀씨를 애타게 찾을까"라고 말했다.

은상철은 이어 "이제 가사도우미로는 오지 않아도 된다. 대신 아이들의 엄마로, 제 아내로 돌아와 달라"며 박복녀에게 혼인 신고서를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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