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서PD "이 멤버들로 되겠냐고요?"(직격인터뷰)

"시즌3에서도 복불복게임, 기상미션은 계속..특별한 장치 마련"

문완식 기자  |  2013.11.22 11:41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멤버들. 김준호, 김주혁, 정준영, 차태현, 김종민, 데프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스타뉴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 새 멤버들이 참여한 가운데 22일 드디어 첫 촬영에 나섰다.

'1박2일'은 22일 새벽 김종민, 차태현이 각각 차량을 몰고 김주혁, 정준영, 데프콘, 김준호의 집을 돌며 새 멤버들을 맞는 걸로 촬영을 시작했다. 이들 시즌3 멤버들은 오프닝에서 처음으로 함께 만난 뒤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점심 미션을 진행 중이다.

시청자들로서는 김종민, 차태현, 김주혁, 정준영, 데프콘, 김준호의 '조합'에 궁금증이 커질 수밖에 없다. 새 멤버 확정 소식이 알려진 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이 멤버들로 되겠어?", "의외의 조합인데 어떤 그림이 나올지 궁금하다"가 대다수.

현장 분위기는 어떨까. '1박2일' 시즌3 총괄팀장 서수민PD는 "다들 얼이 나간 상태"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첫 대면에 어색한 게 당연하다"라며 "일단 다들 열심히는 하는 분위기"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PD는 멤버 구성에 대해 "사실 일요 거점 예능의 출연자로 보기에는 좀 모자란 사람들로 보이기는 할 것"이라며 "물론 대단한 사람들이었으면 좋았겠지만, 다양한 캐릭터의 사람들이 어떤 조합을 이뤄낼지를 지켜보는 것도 재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게 되겠어? 라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결국 '되겠어?'라는 데서 시즌3은 시작하는 것"이라며 "친한 사람들이 손잡고 여행가는 것을 보려고 '1박2일'을 보는 것은 아니지 않나. 이들이 어떤 불면과 불만을 나타내면서 서로 조화를 이루는지 보시는 것도 재밌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PD는 시즌3의 모습에 대해 "'1박2일'의 트레이드마크인 복불복게임은 시즌3에서도 계속된다"라며 "기상미션도 당연히 한다. 하지만 독특하게 갈 것이다. 다른 장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즌3은 여행을 가는 사람들의 스토리가 중심이 될 것"이라며 "외의의 조합, 어울리는 않는 사람들이 어떻게 어울리고, 여행을 하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1박2일' 시즌3은 오는 12월 1일 첫 방송한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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