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잘키운 딸하나' 대본리딩 늦어진 이유는?

윤상근 기자  |  2013.12.01 12:00
사진제공=SBS


박한별 주연의 SBS 새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극본 윤영미 연출 조영광)가 첫 방송을 일주일 정도 앞두고 뒤늦게 대본 리딩을 진행했다.

1일 방송계에 따르면 '잘 키운 딸 하나' 제작진 및 출연진은 지난 11월26일 SBS 일산 제작센터에서 첫 공식 대본 리딩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조영광 PD 등 제작진과 주연 박한별, 이태곤, 윤세인, 정은우와 박인환, 이영범, 최재성, 윤유선, 이혜숙 등 중견 연기자들이 참석했다.

통상적으로 대본 리딩은 첫 방송 날짜보다 1~2개월 정도 앞서 열리는 것이 관행이다. 하지만 '잘 키운 딸 하나' 대본 리딩은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 측은 대본 리딩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방송 초반 아역들이 여러 명 출연하게 되면서 스케줄 상 대본 리딩 일정도 늦게 열리게 됐다"며 "그럼에도 출연진 모두 좋은 호흡을 맞추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잘 키운 딸 하나'는 200년 넘게 이어온 기업 황소간장을 물려받기 위해 딸이 아들로 둔갑해 살아가면서 그려지는 로맨스와 성공 스토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약 2년 만에 안방에 복귀한 박한별이 데뷔 후 처음으로 쇼트커트 머리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으며 KBS 1TV '광개토대왕' 이후 역시 오랜만에 현대극으로 컴백한 이태곤의 강렬한 연기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잘 키운 딸 하나'는 오는 2일 '못난이 주의보' 후속으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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