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표인봉이 가수 박미경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표인봉은 2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박미경 씨랑은 대학 동기"라며 박미경과의 소중한 만남을 회상했다.
표인봉은 "사실 연예활동은 쭉 했지만 저희 학교는 이상하게 가난한 학생이 많았다"며
"그래서인지 이 친구(박미경)가 선행을 베푸는 것을 너무 좋아했다"고 밝혔다.
표인봉은 "얼마 지나지 않아 박미경은 '이브의 경고'라는 노래로 떴고, 나도 틴틴파이브로 활동하게 돼 기분 좋게 만났다"며 "무대 마치고 박미경과 막걸리를 먹었는데 음식 계산도 자기가 하고 지갑을 꺼내 돈을 주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박미경의 돈을 받은 이유로 "당시 차도 있고 먹고 다닐만했지만, 학창시절 잔소리와 함께 음식을 사준 그 친구의 고마움을 깨기가 싫더라"고 덧붙여 스튜디오 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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