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표인봉, "박미경, 힘든시절 음식 챙겨줘"

김유영 인턴기자  |  2013.12.02 11:33
/사진=KBS 2TV '여유만만' 방송캡처

개그맨 표인봉이 가수 박미경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표인봉은 2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박미경 씨랑은 대학 동기"라며 박미경과의 소중한 만남을 회상했다.

표인봉은 "사실 연예활동은 쭉 했지만 저희 학교는 이상하게 가난한 학생이 많았다"며
"그래서인지 이 친구(박미경)가 선행을 베푸는 것을 너무 좋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박미경은) 모르는 사람도 무조건 잡고 밥부터 먹인다. 어느 날 내가 걸렸다. 저를 잡고 '좀 씻고 다니고 밥도 먹고 살아라'며 조언을 했다"고 밝혔다.

표인봉은 "얼마 지나지 않아 박미경은 '이브의 경고'라는 노래로 떴고, 나도 틴틴파이브로 활동하게 돼 기분 좋게 만났다"며 "무대 마치고 박미경과 막걸리를 먹었는데 음식 계산도 자기가 하고 지갑을 꺼내 돈을 주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박미경의 돈을 받은 이유로 "당시 차도 있고 먹고 다닐만했지만, 학창시절 잔소리와 함께 음식을 사준 그 친구의 고마움을 깨기가 싫더라"고 덧붙여 스튜디오 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한결같은 '미담 부자'
  2. 2방탄소년단 지민, 포브스 코리아 '2024 파워 셀러브리티 40' K팝 솔로 최고 순위
  3. 3'49kg' 박나래, 다이어트 ing "숨 안 참고 복근 원해"
  4. 4김하성 8G 만에 시즌 5호포, 9번 강등 굴욕 씻었다! 타격왕 신입도 4안타... 샌디에이고 13-1 대승 [SD 리뷰]
  5. 5'LG 떠나더니...' 진짜 포수 복덩이였네, 152억 포수도 사령탑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6. 6'156㎞ 강속구 언제쯤' 키움 장재영, 팔꿈치 인대 손상 '심각'... "수술 권유도 받았다"
  7. 7'메시 미쳤다' 37세인데, 후반 45분 '1골 5도움'→MLS 신기록 달성... 마이애미도 6-2 대역전승
  8. 8레알 36번째 라리가 우승! 유럽 5대 리그 최다 우승 타이→1500억 이적생 득점왕 도전
  9. 9[오피셜] KBO 역사상 최초 어린이날 2시즌 연속 우천 취소, 현장에서도 아쉬움 가득했다 '얄궂은 봄비'
  10. 10KBO, 월간 기념구 5월호 '가정의 달 에디션' 출시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