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軍논란, 송구스러워..마음 닳았지만 성장했다"

이지현 기자  |  2014.01.02 08:00
비 / 사진제공= 큐브DC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연예사병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비는 최근 스타뉴스와 서울 강남구 청담CGV 프라이빗시네마에서 만나 연예병사로 보직 변경, 규율 위반, 포상 휴가 등 다양한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비는 "연예인 최초로 경찰, 검찰, 국방부 등에서 모두 조사를 받았다"며 "다행히 무혐의를 모두 받았지만, 어쨌든 논란이 된 점은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비는 "지난 일은 잊고 좋은 무대 작품으로 다시 시작할 생각"이라며 "마음은 닳고 닳았지만 정말 많이 성장했고 어른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비는 "분노하거나 억울하지는 않다"면서도 "그렇지만 행실을 크게 잘못하거나 파렴치한 일을 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복귀를 믿었다"고 말했다.

비는 이어 "복귀하는 마당에 이런 얘기보다는 좋은 무대와 작품을 보여 드리면 저를 믿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는 2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6집 '레인 이펙트(Rain Effect)'를 발표한다.

총 12트랙이 담긴 이 음반은 비가 전곡을 작사했으며, 작곡가 배진렬과의 공동 작곡으로 모든 음악을 만졌다. 타이틀곡은 '30섹시(30SEXY)'와 '라 송(La Song)'이다.

이지현 기자 starjij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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