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제작사 대표 "최민수 집 가압류? 말도 안돼..내 불찰"

김현록 기자  |  2014.01.31 09:00
최민수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근 배우 최민수가 소유한 빌라가 드라마 제작사에 의해 가압류됐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이는 수년 전 모든 문제가 해결됐음에도 불구하고 빚어진 일이라며 해당 드라마 제작사 대표가 뒤늦게 해명에 나섰다.

그간 중국에 머물고 있어 해당 소식을 접하지 못했다는 드라마 제작사 휴우엔터테인먼트 김모 대표는 최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최민수씨와의 출연료 문제는 이미 수년 전 해결됐다"며 "왜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가압류가 계속되고 있었는지 저조차 몰랐다"고 털어놨다.

김 대표는 "당연히 가압류도 일찌감치 풀렸어야 하는 데 뭔가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가압류가 계속되고 있다면 그것은 분명히 저의 불찰이다. 제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 거듭 밝혔다.

문제의 발단은 1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2003년 최민수가 해당 제작사가 제작 예정이던 드라마 '한강'에 출연키로 했으나 차일피일 연기 끝에 작품이 무산되자 4년이 지나 제작사 측이 선 지급했던 출연료를 돌려달라며 소송을 낸 것. 양측이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제작사 측은 이듬해인 2008년 다시 부당이득반환소송을 제기했다.

심지어 2008년 최민수는 노인폭행사건이란 오해에 휘말려 세상을 등지다시피 하고 산에 들어가 칩거하고 있던 때여서 소송에 대해 이렇다 할 대응을 하지 못했다. 당시 최민수 측은 "수년간 아무런 말이 없다가 뒤늦게 드라마 제작 무산을 최민수 탓으로 돌리며 법적 절차에 들어간 일은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그럼에도 제작사 측이 요구한 금액을 이후 모두 돌려줬다.

한편 최민수 측 관계자는 "보도가 나서야 집이 가압류 상태인 것을 알게 됐다"며 "금전적 문제가 이미 수년 전 해결된 일이라 당황스럽지만 곧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드라마 '칼과 꽃'에 출연하며 여전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최민수는 최근 '36.5도'라는 이름의 밴드를 결성, 가수로도 활동 중이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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