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이서진, 짐꾼 고생 예감 "즐길 입장 아냐"

인천국제공항=이경호 기자  |  2014.02.02 13:10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의 짐꾼 이서진이 H4(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와 세 번째 여행을 앞두고 고생을 예감했다.

이서진은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 3탄 촬영을 위해 스페인으로 향했다.

이서진은 출국에 앞서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세 번째 여행) 잘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그는 할배 4인방(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의 세 번째 여행에 짐꾼으로 나서는 소감에 대해 "(스페인은 처음이지만)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서진은 그간 '꽃할배'에서 짐꾼으로 활약했다. 두 번의 짐꾼 경험을 했던 만큼 이전 여행보다 한층 즐거운 기분이 들지 않을까.

이에 대해 이서진은 "제가 즐기러 가는 입장이 아니다"며 "고생이 예상된다"고 대답했다.

그는 "(여행) 잘 하고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스페인으로 떠났다.

이날 이서진은 파리를 경유해 스페인에 도착한다. 출국 전 그는 이전보다 한층 밝은 표정이었다. '꽃할배'의 공식 짐꾼으로 두 번의 경험 덕분인지 미소를 잃지 않았다.

이서진에 앞서 '꽃할배'의 H4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은 지난 1일 스페인으로 먼저 떠났다. 이서진은 지난해 7월 방송된 '꽃할배' 1탄부터 짐꾼으로 합류했다.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꽃보다 할배'는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할배 4인방이 해외로 배낭여행을 떠나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다. 지난해 7월 1탄과 8월 2탄에 이은 3탄으로 스페인 현지에서 7일간 촬영이 진행된다.

오는 3월 방송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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