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14회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내용 전개로 시청자들의 불만을 샀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연출 장태유·제작 HB엔터테인먼트) 14회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가 추락 사고를 당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어 천송이의 사고 3일전으로 돌아가 역순행적인 구성으로 전개가 펼쳐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천송이가 영화 촬영장에서 촬영을 준비하는 과정, 도민준(김수현 분)이 검찰에 자백을 하는 장면 등 지난 13회 방송에 나온 에피소드들이 그대로 등장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과 SNS 등을 통해 "급박한 촬영장 이해는 하지만 새로운 내용이라고는 도민준이 상대를 죽이면 자신도 죽는다는 것 정도 밖에 없었다", "결방 한 뒤인데도 내용이 너무 부실한 것 아닌가", "꼭 재방송 본 것 같다", "보여준 장면을 왜 계속 보여주나", "도돌이표는 전체극의 5분 이내로 해 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별에서 온 그대' 14회에 대한 아쉬움 섞인 반응이 쏟아지는 가운데, 과연 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15회에서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풀어줄 속 시원한 전개가 펼쳐질 지 주목된다.
최보란 기자 r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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