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나영석PD "스페인, 힘들고도 재밌었다"

인천국제공항=최보란 기자  |  2014.02.10 16:41
나영석 PD / 사진=이동훈 기자


나영석 PD가 '꽃보다 할배' 스페인편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케이블 채널 '꽃보다 할배'(연출 나영석)팀이 3탄 스페인 촬영을 마치고 10일 오후 3시2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연출자 나영석 PD를 비롯해 이우정 작가 등 제작진은 귀국 직후에도 이순재, 백일섭, 이서진 등 출연진을 챙기며 유쾌하게 인사를 나누고 공항을 나섰다.

나 PD는 이순재와 백일섭을 배웅 한 뒤 이서진과 나란히 걸으며 "스페인 촬영이 힘들기도 했지만 재미도 있었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꽃할배'의 H4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은 지난 1일 스페인으로 먼저 떠났다. '짐꾼' 이서진은 스케줄을 소화한 뒤 2일 이들을 따라 출국했다.

이날 귀국현장에는 이순재와, 백일섭, 이서진만 동행했다. 박근형은 스케줄상의 이유로 한발 앞서 지난 9일 귀국했다. 신구는 개인 일정으로 인해 따로 귀국할 계획이다.

한편 '꽃보다 할배'는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할배 4인방이 해외로 배낭여행을 떠나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지난해 7월 유럽 배낭여행을 그림 1탄과 8월 대만 여행을 담은 2탄에 이어 스페인에서 3탄 촬영을 마쳤다.

'꽃할배' 연출자 나영석PD는 앞서 스타뉴스에 여행지를 스페인으로 택한 것에 대해 "다른 유럽 국가들과 비교, 한 겨울에도 덜 추운 것과 스페인만의 독특한 정서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오는 3월 방송 예정.

최보란 기자 r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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