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11점 김연아, 아쉬운 '라스트 은메달'..아디오스!

김우종 기자  |  2014.02.21 03:56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으며 감동의 현역 마지막 무대를 마무리했다.

김연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을 받았다. 이로써 김연아는 총점 219.11점을 기록하며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24.59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김연아는 마지막 무대로 나섰다. 김연아 출전 전까지 1위였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를 넘기 위해서는 149.68점이 필요했다.

'아디오스 노니노'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친 김연아는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완벽하게 구사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트리플 살코와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를 깨끗하게 연이어 소화한 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감동의 무대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김연아는 프리프로그램에서 144.19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을 받은 김연아는 총점 219.11점을 기록하며 2위로 현역 마지막 무대를 마쳤다.

이날 김연아가 기록한 점수 219.11점은 개인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프리스케이팅 점수(144.19점)로는 밴쿠버 동계 올림픽과 2013 세계선수권에 이어 개인 역대 3번째 최고 점수.

김연아의 역대 최고 점수는 지난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작성한 228.56점이다. 당시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78.50점, 프리스케이팅에서 150.06점을 받았다. 아직까지 그 누구도 깨지 못한 세계기록으로 남아 있다.

이날 받은 219.11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점수는 지난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당시 작성한 218.31점. 당시,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69.97점을 받았으나, 프리스케이팅에서 148.34점을 기록했다.

4번째로 높은 기록은 2009~10 트로피에릭 봉파르 대회 때 올린 210.03점, 5번째는 2009년 세계선수권 대회 때의 207.71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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