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깜짝신곡은 男신예그룹 콜라보곡..4월3일

4인조 하이포와 '봄, 사랑, 벚꽃 말고'

길혜성 기자  |  2014.03.12 17:32
아이유(위, 스타뉴스)와 하이포(사진제공=N.A.P엔터테인먼트)


가수 아이유가 오는 4월 깜짝 선보일 신곡은 4인 신예 남자 그룹 하이포(High4)와 콜라보레이션 곡으로 밝혀졌다.

지난 11일 아이유는 데뷔 2000일을 기념해 자신의 팬 카페에 "곧 녹음이 끝나고 우리 팬들에 산뜻한 봄 선물이 되기를"이라며 "열심히 썼고 즐겁게 불렀으니 분명 좋아할 거야 다들"이란 글을 올리며 새 자작곡 소식으로 신곡 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유는 이 글에서 "혼자 부른 것은 아니고 친구들이랑 불렀다"라고 덧붙여 과연 아이유와 함께 음악 작업을 한 친구들은 누구인 지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12일 가요계에 따르면 아이유는 오는 4월3일 신예 남자 그룹 하이포와 함께 한 '봄, 사랑, 벚꽃 말고'를 발표한다. 하이포는 아이유와 연습생 기간을 함께 한 절친한 친구 김성구(보컬)외에도 백명한(보컬) 임영준(랩) 알렉스(랩) 등 두 명의 보컬과 래퍼로 구성돼 있는 팀이다.

아이유는 자신을 발탁해준 프로듀서 최갑원이 하이포를 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최갑프로에게 먼저 연락해 무엇이든 돕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유는 하이포의 데뷔곡이기도 한 '봄, 사랑, 벚꽃 말고'의 작사를 직접 맡고 공동 프로듀싱에도 참여한 것은 물론 가창과 함께 뮤직비디오까지 출연했다. 그야말로 적극 지원한 셈이다.

아이유와 하이포의 콜라보레이션 곡 '봄, 사랑, 벚꽃 말고'는 사랑의 계절로 여겨지는 봄에 홀로 느끼는 외로움을 재치 있는 가사와 달콤한 멜로디로 표현한 곡이다. 아이유의 상큼한 보이스와 하이포의 멤버들의 감미로운 보컬 및 랩이 어우러졌다는 평가다.

한편 하이포는 지난 2007년 아이유를 발굴한 최갑원 프로듀서에 의해 발탁, 멤버 별로 약 2년에서 7년 간 연습 간을 가진 팀이다. 하이포는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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